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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강서구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위치도. 부산시 제공
부산시가 2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'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'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(그린벨트) 130만㎡ 해제 승인을 받았다.
이번 사업은 강서구 강동동 일대 138만5천526㎡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, 기계·전기·전자 등 부산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·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.
시는 이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.
특히 제2 에코델타시티, 동북아 물류 플랫폼 등 강서구에서 진행 중인 전략사업들과 시너지를 내며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.
아울러 부산연구개발특구, 공공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강서구를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박형준 부산시장은 "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핵심 관문을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"며 "산업단지계획 수립과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역경제 혁신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"고 밝혔다.